캐나다

출발

터프키드. 2008. 1. 28. 01:15

캐나다 가기전 이리저리 알아보고 네이버 지식인에 캐나다 유학/어학연수에 관한 글들을 접하면서
"유학원 통해서 가지마세요. 돈만 더 듭니다. 혼자서도 충분해요 전 혼자해서 왔어요"
"XX유학원 정말 짜증납니다" 등등.. 많은 불만의 글을 봤다

사실 김XX 유학원, 유XX트, 종XXX원 등 큰 대규모 유학원의 경우 유학생/유학생 부모들의
불만을 여기저기에서 수집할 수 있었다. '친구도 있겠다.. 나도 그냥 혼자 수속해서 갈까?' 하다가
"돈몇푼 아끼는대신 몸이 고생한다" 는 생각으로 유학원을 통해 수속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지만.. 정말 유학원을 통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좀 좋지 않은 유학원도 있지만 정말 좋은 유학원도 있다는것..
그리고 혼자 수속할까 유학원을 통해서 갈까 고민하시는분들은..
그냥 어떤 유학원이던지 통해서 가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2008년 1월 23일 수요일.. 모든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캐나다로 뜬다. 아침일찍 짐을챙겨 인천공항으로 왔다.

인천 공항 입구의 모습.. 아직 실감나진 않는다.


기내 TV는 작동하지 않았다.. 에어캐나다 그렇게 좋다고 하는 비행기를 탔는데
TV를 고치려고 한시간 반가량 연기됬지만... 아쉽게도 고치지 못하고 그냥 타야했다
덕분에 잠만 잔거 같다.

드디어 벤쿠버에 도착. 오후 1시~2시쯤이었을꺼다..
비행기에서 내려 사람들이 가는쪽으로 따라가다보면 이민국이 나온다.

관광비자와 학생비자는 입국절차가 서로 다르다.

거의 3시간정도를 기다려 겨우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으러 나왔다..
앞에 있던 여자 혼자 온 한국분은 옷을 좀 야하게? 입고 입국수속 받던중..
(하이힐에 딱 달라붙는 미니스커트.. 화장을 진하게 하고 하얀 뽀송이 목도리를 찼었다)
소지품 검사와 더불어 따로 어떤 방으로 불려 들어갔다..

들어보니 여성 해외 성매매 등 문제로 인해 한국인 여자 혼자 들어오는경우
리젝당할 확률이 크다고 하더라..

그러니 유학생분들은 점잖게 차려입고 가는것이 좋다..
물론 남자도 모자푹 눌러쓰고가면 안좋다
다행히 같이간 7명 모두 특별한 문제 없이 입국수속을 마쳤다

유학원에 전화를 하고 픽업나오는동안 공항안에서 기다리는데..
스노우보드를 타러 원정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드디어 유학원에서 Staff들 등장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자기 짐을 챙겨서 유학원으로 출발

우리가 타고 갈 리무진이다..
짐은 유학원차에 싣고 우리는 리무진으로 다운타운까지 간다.
물론 리무진은 유학원에서 모든 비용을 다 대준다.